대구시, ‘금호강 그랜드 플랜 세미나’ 개최…발전방향 구상발표

대구 금호강이 대구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열린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1일 오후 2시 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금호강 그랜드 플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금호강 시대를 준비하다’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금호강과 주변지역을 ▲시민의 공간 ▲新문화 창출 공간 ▲지역경제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현재까지 금호강을 외수형 하천으로 바라봄으로써 초래된 도시 성장의 한계와 공간 기능의 단절을, 내수형 하천으로서의 재발견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금호강과 주변지역의 치수‧경관적 활용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 금호강에 대한 총체적 접근을 통해 대구를 변모시킬 수 있는 금호강 중심의 공간재편 아이디어도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되는데 세미나는 전문가 주제발표 등이 이어진다.

전문가 발표는 금호강 중심의 공간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국수자원공사 양도식 수변디자인부장이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수변정주공간 창출을 위한 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여운기 박사가 ‘금호강의 여건과 미래지향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의 금호강의 여건을 분석하고,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박사가 금호강의 권역별 활용 방향과 실현 전략 등을 담은 ‘금호강 그랜드 플랜(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마무리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강은 대구 성장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공간으로 생태환경의 보전과 혁신적 활용을 통해 대구의 최고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 금호강을 도시를 분할하는 하천이라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하나의 도시공간으로 활용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