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지역의 ICT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투자유치활동 전개
  • ▲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싱가폴IT협회와 대구경북ICT협회, 3자간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대경 경자청
    ▲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싱가폴IT협회와 대구경북ICT협회, 3자간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대경 경자청

    제4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이인선 청장이 취임 한달 만에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 청장은 수성의료지구를 중심으로 한 지식기반용지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하여 대구디지털산업원(DIP)과 함께 지역의 ICT기업들과 함께 싱가폴 중심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있는 것.

    이번에 실시한 해외 투자유치활동은 종전의 방식과는 완전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개념의 투자유치활동이다.

    즉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 산업용지 투자유치 및 지역ICT기업 수출증대를 통해 세계적인 IT업체들이 움집한 싱가폴 중심부에 위치한 아마라 호텔에서 지난 28일 하루종일 투자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29일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싱가폴IT협회와 대구경북ICT협회, 3자간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는 현지 IT기업을 비롯한 바이어와 재무투자가들이 설명회장을 찾아 지역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하는 등 총 80명 정도가 설명회장을 방문해 상담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설명회는 종전의 코트라 주관 설명회의 틀을 벗어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기획하고 지역의 ICT기업과 공동으로 해외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전국에서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설명회 종료후 비즈니스 미팅은, 사전에 섭외된 현지기업 30개업체와 1:1 개별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1개사당 평균 3개사 정도가 미팅이 이루어졌으며, 총 23건 583만불의 상담실적을 냈다.

    이번 싱가폴에서 투자유치활동은 지역에서 먼저 협회와 지원기관을 통해 기업을 연결시키고 투자상담활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단기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도 연결하는 전략을 펼쳐 현지기업으로부터 호의적 평가를 얻었다.

    이인선 청장은 “이번 싱가폴 유치활동은 기업의 신규시장 개척과 자본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7개 경제자유구역 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싱가폴IT협회(SiTF)와 관련 기업들을 대구에 초청해 대구, 경북의 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등 비즈니스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