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껀터, 속짱의 현지병원 방문... 의료관광 상품 소개 및 무료진료사업 추진
  • ▲ 경북도 우수의료기관이 베트남 현지를 찾아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펼쳤다.ⓒ경북도
    ▲ 경북도 우수의료기관이 베트남 현지를 찾아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펼쳤다.ⓒ경북도

    경북도 우수의료기관이 베트남 현지를 찾아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도는 지난 3~8일 베트남 껀터와 속짱의 현지병원을 방문하여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에는 안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구미강동병원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6명의 의료진과 통역을 위한 코디네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관광 홍보설명 및 무료진료사업은 기존 경북의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진료를 통해 양국 의료진간의 신뢰관계를 쌓고 환자를 실질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국 의료진은 그간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과정 및 경과에 대한 정보 공유와 의료기술 전수, 치료방향 제시 등 수술이 필요할 시 경북의 해당 의료기관에서 의료비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앞으로도 베트남과 긴밀한 의료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환자유치를 위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며 의료관광의 선도지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는 베트남 환자는 매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난해에 201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