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대구시의회는 18일 ‘2020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대비한 대응전략 모색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언론,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각계 각층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에 대비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지속가능한 도시공원 개발’이라는 주제로 김수봉 계명대학교 도시학부 교수와 권명구 대구시 녹지기획팀장이 ‘대구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대구시의회 오철환 의원 사회로  류연수 대구경북연구원, 정숙자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패널의 지정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오철환 의원은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 판결로 시작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불과 3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약 18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대책 없이 공원일몰제가 실효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변 여건상 공원이 꼭 필요한 곳은 개발 시한을 정해 개발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