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통해 ‘온 ·景(소통하는 풍경)’ 최종 결정
  • ▲ 대구대표도서관 당선작 투시도.ⓒ대구시
    ▲ 대구대표도서관 당선작 투시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담긴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한 대구대표도서관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온 ·景(소통하는 풍경)’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미군 부대의 역사성, 도시의 세련성, 공원과의 소통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입면디자인이 콘셉트로 담겨져 있다.

    또 캠프워커로 단절돼 있던 도시조직을 연계하고 ‘소통하는 풍경’을 의미하는 ‘온·景’의 개념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지식정보 창고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지난 60여년간 캠프워커로 인해 도시와 단절된 공간이 공원으로 재탄생되면서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뿐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대표도서관은 이번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대구의 정체성 및 역사성을 살린 랜드마크로 건립 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건축설계 단계부터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 중심의 공간구성으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도서관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 2019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약 2년 간의 공사를 통해 2021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