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재선되면 대권도전에 나서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재선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재선이 되면 제 목소리를 내고 중앙정치 무대에 나서 대권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27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장에 나서는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고 “대구를 4차 산업 혁명의 도시로 만들어 흔들리지 않는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면서 “저 권영진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당당히 서겠다, 당당하게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재선 시장이 되면 당당히 대권후보로도 나서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구 4년은 대구의 20~3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간”이라면서 “새로운 대구 비전이 세워졌고 지난 4년간 착실히 준비를 마쳤고 대구를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며 희망찬 대구건설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향후 대구를 △대구를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어 희망의 도시로 건설 △ 대구 통합신공항 건설 꿈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현재 주변지역 1천만 평 대구도약 신성장 거점 육성  △서대구KTX 역사 개발통해 동서남북 체계적 발전 △현장시정 등 시정혁신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분위기를 대구전역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 등 대구 미래발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시장은 간담회 후 일문일답에서 소통에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광역단체장으로 소통우수 단체장으로 된 바 있다”면서 “시정 하루라도 소홀한 것이 없이 다음 선거 준비를 하고 저는 그동안 시정업무를 재선준비를 하지 않았고 대구 미래를 준비를 했다”며 대구를 바꾸기 위한 심혈을 기울었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그는 “일부에서 군공항만 이전하자고 하는데 이는 군공항만 이전은 불가능하다”면서 “(군공항만 이전은)책임질 대안이 아니다, 통합신공항 진도많이 나갔고 현재 광주와 수원은 예비후보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반해 대구는 예비후보지 2곳 정했고 2곳 중 하나를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면 팔부능선을 넘은 것”이라며 많은 진척을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