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
  • ▲ 올해 14회째인 영양산나물축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생활체육공원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 장면.ⓒ영양군
    ▲ 올해 14회째인 영양산나물축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생활체육공원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축제 장면.ⓒ영양군

    올해 14회째인 영양산나물축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생활체육공원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봄의 기운을 쌈싸먹어’라는 주제로 봄이 주는 청정 자연의 선물인 산나물과 미세먼지로 오염되지 않은 영양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중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경상북도 육성축제 1회, 우수축제 7회, 최우수축제 2회에 선정된 바 있다. 
     
    ◇ 주민참여형 축제로 눈길

    우선 축제 첫째 날인 10일에는 영남의 영산인 일월산의 높이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길놀이 형태의 산채가장행렬, 가수 김세환 등이 출연하는 영양가요무대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참여하는 영양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산나물 레크레이션이 마련된다.

    이어 12일에는 관광객이 직접 체험해보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김범수, 폴킴, 길구봉구가 출연하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가 진행된다.

    폐막일인 13일에는  문향의 고장에서 활동하는 관내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가 마련되는데 특히 일월산 산나물을 직접 채취 할 수 있는 산나물채취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 ▲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산나물축제의 발전방안으로 제시된 축제장내 먹거리 존을 대폭 강화해 관광객을 맞이한다.ⓒ영양군
    ▲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산나물축제의 발전방안으로 제시된 축제장내 먹거리 존을 대폭 강화해 관광객을 맞이한다.ⓒ영양군

    ◇ 먹기로존 대폭 강화

    이번 축제에는 그동안 산나물축제의 발전방안으로 제시된 축제장내 먹거리 존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산나물 고기굼터, 추억의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푸드트럭, 베트남과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퓨전 다문화먹거리존’을 조성,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 영양축제관광재단에서는 질 좋은 산나물확보를 위해 축제추진위원들이 오전과 오후로 산나물 판매부스를 평가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착한산나물’인증제를 시행한다. 

    메인행사장에는 60여개의 산나물·특산물 판매부스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을 포함한 20여개 전시·체험·홍보부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 운동장 트랙을 이용한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게임 등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전국 최고의 청정도시 영양을 찾는다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