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재정 지원…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공공성 높이는 새로운 유치원 운영 모델
  • ▲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출범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출범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오는 15일 오후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위즈숲유치원에서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은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업무 협력 약정서 교환·경과 보고·현판 게시 순으로 진행,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018학년도 새롭게 시작하는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재정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공공성을 높이는 새로운 유치원 운영 모델로 지난 3월 위즈숲유치원을 최종 선정했다.

    6학급 95명으로 구성된 위즈숲유치원은 3년 동안 연간 4억 원씩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학부모는 통학차량비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교육비 부담이 줄어듦은 물론 지원된 예산으로 다양한 교재·교구와 교육활동이 제공되고 있다.

    유치원 관계자는 “인력 보강으로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됐고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운영비와 컨설팅으로 예전과 달리 유치원을 보다 안정적·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개방형 사립유치원은 유아교육 혁신방안으로 추진 중인 공영형 사립유치원보다 먼저 시도, 교육부에서도 운영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