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희망프로젝트 슬로건 발표 및 공약콘서트를 갖고 10대 과제 중심의 공약들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 앞서 “통합신공항과 연결교통망 구축, 서대구KTX역사·역세권 개발 등을 빼면 실질적 예산은 4년 전과 동일하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시민평가단과 조정해서 폐기된 공약들을 제외하고는 이전 약속했던 156개 공약 중 135개 공약을 이행, 87% 정도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희망 프로젝트 시즌1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즌2를 준비한다”라는 소회를 밝히면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주장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합의 도출에 있어 한국당 내 이견들이 있지만, 지역적 바람들이 충돌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이나 힘 있는 분들의 의견들이 아닌 시민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신청사 결정이 제외된 지역에도 도움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대구시립박물관, 뮤지컬 전용극장, 생활체육종합타운 조성 등 모두 하나로 엮어 지역적 편차를 줄이겠다”면서 “신축 후보지 선정이 결정된 지역과 제외 지역이 100% 승리와 패배로 나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또 “신청사에 20~30%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 시민과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시민이 시장이다’는 슬로건에 맞게 시정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