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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유천동과 도원동을 잇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2,856억 원을 투입해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달서구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까지 연장 3.9km의 상화로 구간을 교차로나 신호 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상화로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4차 순환도로의 완벽한 순환기능을 확보해 전체적인 도심혼잡 개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상화로 입체화 사업‘을 치밀하게 계획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사업의 시급성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 올해 7월부터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즉시 착수, 그 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발주해 목표연도인 2021년까지는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사업의 적기 추진과 대규모 주거지역 통과 등 현실적인 현장여건을 면밀히 고려, 지하화를 통한 상화로 입체화 대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향후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상화로는 물론 대구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4차 순환도로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