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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자유한국당에 몰표를 몰아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바람이 쓰나미처럼 불었지만, 이제 한국당이 대구경북을 지키겠습니다.”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인 권영진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대구 신매시장 입구에서 대구경북(TK) 상생 합동 유세를 갖고 막판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지지자와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정당인 한국당이 대구와 경북을 함께 발전시키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지킬 수 있다며 한국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한국당이 대한민국 보수당으로서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올려놨다면서 이 모든 것을 부정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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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지난 1953년 한국전쟁 끝날 당시 국민소득이 76달러인데 지금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는데 이는 국민여러분의 피와 한국당과 같은 보수정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당이 앞으로 반성하고 대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 하지만 현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 17만4천명 공무원 증원은 국민 부담을 주고 있고 문재인 정부는 17년 만에 최고 실업률을 보이는 등 경제가 폭탄지경”이라며 민주당 집권여당에 경종을 울릴 한국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이철우 후보는 유세에서 대구와 경북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대구통합공항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다시 한 번 한국당’ 에 몰표를 몰아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는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경북지사에 출마했는데 대구경북이 선비정신, 화랑정신으로 이 나라를 지켰다. 이 나라 중심에 경북과 대구가 있다”면서 “전 세계가 미국, 영국, 독일 등 보수우파가 정권을 잡아 살기 좋은 데 우리만 좌파정권이 들어와 표퓰리즘, 아마추어리즘으로 나라를 경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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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권영진 후보는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대구통합공항 이전 성공을 통해 TK 발전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며 보수층 표심 결집에 적극 나섰다.
그는 특히 “민주당 바람이 쓰나미처럼 불었지만 이제 한국당이 대구경북 지킨다”며 “이철우 후보와 저 권영진이 함께 승리해서 대한민국 중심에 대구경북이 당당히 서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으로 대구경북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대구경북이 하나 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대구통합신공항을 통해 하늘 길을 새로 열어 대구경북이 세계로, 미래로 나가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를 향해 “대구공항이 이전하면 대구공항이 없어진다고 하는 좁은 안목으로 대구경북을 살릴 수 없다”고 비난하면서 “통합신공항을 새롭게 건설하면 항공물류가 되는 제대로 된 공항을 갖게 되고 대구경북 경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제대로 된 공항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