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규모 확대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추진상황 보고회가 27일 오전 노보텔에서 열렸다.ⓒ대구시
    ▲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추진상황 보고회가 27일 오전 노보텔에서 열렸다.ⓒ대구시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8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올해는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준비에 한창인 대구시는 27일 오전 노보텔에서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상황보고회에는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각 분과위원 등 60여명을 초청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우선 규모면에서 크게 확대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엑스코 1층과 야외 공간 일부만 전시장으로 사용했던 지난 해에 비해 올해는 1층 전관과 야외 공간, 3층 일부까지 활용하며 전시 부스규모도 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 이디아다, LG화학, KT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해 총 86명이 연사로 참여, 국내 최대의 미래자동차 전문가 강연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별세션으로 동시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 연계 포럼, 국회친환경차 포럼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 아직까지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은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가 열리는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부대행사에서는 프랑스의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나비아(NAVYA)의 국내 사업 협력 및 자율주행 국산화 개발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가 진행,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CES)에서 동일한 차량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변화 유도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미래자동차산업 선도도시 대구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