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예비 인증 최우수등급 받아하양연장구간 정거장 3개소, 교통약자 접근성 및 이용성 증진
  • ▲ 대구1호선 안심~하양연장구간 정거장 조감도.ⓒ대구시
    ▲ 대구1호선 안심~하양연장구간 정거장 조감도.ⓒ대구시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1호선 안심~하양연장 건설사업의 신설 정거장 3개소가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아동·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시설물을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공공건축물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 준공 단계까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최우수·우수·일반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의 정거장 3개소에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설계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등급은 매개시설·내부시설·위생시설·안내시설·기타시설에 대한 75개 항목에 대해 인증기준 만점의 100분의 90 이상 충족돼야 하는 등급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동 주출입문 △전동휠체어가 통과 가능한 자동 개찰구 및 24인승 승강기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 안내장치·점자 촉지안내도·시각 경보기 △화장실 내 비데 및 광감지식 세정장치와 수도꼭지 등이 신설 정거장 설계에 반영됐다.

    대구시 진용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하양연장선 정거장 BF 최우수 등급 인증은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로, 준공 시점의 본인증 획득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사업은 총 2672억 원을 들여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 8.7km,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공사 발주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