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팔공산 팔공로·팔공산순환도로가족산행, 팔공산 갓바위 등산로·앞산 고산골 등산로·큰골 등산로·자락길가족소풍·연인데이트, 대구스타디움·대구수목원·두류공원 등 8개소 등 소개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팔공산 단풍 축제 열려
  • ▲ 단풍으로 붉게 물든 팔공산 순환도로 모습.ⓒ대구시
    ▲ 단풍으로 붉게 물든 팔공산 순환도로 모습.ⓒ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가을을 맞아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소개했다.

    대구시 기상 관련 자료에 의하면 팔공산 첫 단풍은 19일, 30일 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갓바위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단풍 축제가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달 하순부터 11월까지 팔공로 등 24개소, 63.4㎞ 가량 중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거닐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민들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억의 가을길’은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순환도로 (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 ▲ 완만한 경사로 어린 아이들과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앞산 자락길 모습.ⓒ대구시
    ▲ 완만한 경사로 어린 아이들과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앞산 자락길 모습.ⓒ대구시

    단풍나무·은행나무 등 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도 추천할 만하다.

    또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돼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가기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은 수목터널을 산책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겨 볼 수 있는 장소이며 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코스와도 연계돼 대구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가까운 가을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