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국회 방문, 내년도 국비확보에 ‘올인’

“이 사업만큼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내년도 예산심의에 한창인 국회를 찾아가 국비 건의사업이 하나도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침체된 포항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출신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 예산심의 상황 등을 듣고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만나 지진이후 포항의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 △포항영일만항 건설사업 △국가 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주요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동해안고속도로 조기 개설로 북방경제 협력의 활성화와 핵심역할을 할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포함) 건설’과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된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중심항인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진 피해지역인 포항에 새로운 안전도시 건설과 피해주민의 심리적 안전 제공을 위해 ‘국가 방재교육공원 조성사업’과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