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병원서 근무 중인 간호사 및 전국 간호대학 교수들 참여재난지휘체계 및 개선 방안 논의
  • ▲ 대구과학대 응급재난교육본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팀별 시뮬레이션 수업을 하고 있다.ⓒ대구과학대
    ▲ 대구과학대 응급재난교육본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팀별 시뮬레이션 수업을 하고 있다.ⓒ대구과학대

    대구과학대(총장 박준) 응급재난교육본부가 지난 달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간호사협회 보수교육으로 ‘재난대응 핵심 역량 워크숍’을 개최했다.

    간호학과 간호시뮬레이션교육 센터 (이하 NEST센터)에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서울·강원·충북·충남·경남·경북 등 전국 각지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와 전국간호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지휘체계를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재난 시 필요한 재난대응시설 및 구역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교육방법을 활용해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1회당 8시간 진행됐다.

    응급재난교육본부장 유명란 간호학과 교수는 “재난 대응은 실제 재난 규모나 지역에서 수용될 수 있는 자원 등을 모두 고려해 수립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실제적인 재난대응 계획이 수립돼 즉시 적용 가능해야 하며 재난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6년 지역사회 안전과 지진 등 다양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목적으로 응급재난교육본부를 설치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