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등 유력 당권 경쟁자들 몰려 전당대회 방불3000여명 당원 및 지지자 몰려 확실한 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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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 당원교육 및 의정보고회는 3000여명이 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주호영·김진태·안상수·심재철·정우택 등이 행사장 입구에서 당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황교안 전 총리는 ”1957년 국민소득 50불 시대에서 현재의 3만불 시대를 이룬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땀흘려 이룬 것”이라며 ”현재 민생파탄과 안보위험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있는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여러분의 힘을 저에게 모아달라”고 말해 당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시절, 망국병인 무상복지 포퓰리즘에 맞서 더 치열하게 싸워 이겼어야 했다. 시장직까지 걸었던 점,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반성한다.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정치, 유능한 정치, 미래지향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포항남·울릉 지역구는 자천타천으로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서장은 전 일본 히로시마총영사 등이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박명재 의원의 내년 한국당 공천의 수성여부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