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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총장 김상호)가 지난 23일 대구대 성산홀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교수와 직원·졸업생·학부모 등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인욱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학부와 대학원 학위수여 및 상장 수여, 총장 격려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한국어다문화학과 권진영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상 재활상담학과 최홍복 △대구대 총장상은 복지행정학과 정인숙과 행정학과 김동우 △대구경북연구원장상 한국어다문화학과 백만수 △대구은행장상 행동치료학과 김아람 △공로상 특수교육학과 정재욱과 놀이치료학과 임윤화 △KT대구본부장상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성수 △대구사이버대 총동창회장상은 언어치료학과 정경희 △경북도지사상 놀이치료학과 배현옥과 상담심리학과 최미경 등이 받았다.
특히 참석자 가운데는 일본인 아사노 유키(도쿄 거주,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졸업식 참석을 위해 전날 입국했다는 유키 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캠퍼스를 방문했던 입학식이 눈에 선한데 벌써 졸업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다”며 “비록 일본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부했지만 밴드와 카페에 올라오는 따끈한 소식과 사진들을 통해 마음은 늘 캠퍼스에 함께 머물 수 있었다. 멀리서도 배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움을 준 교수님과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곳에 계신 분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영광의 얼굴들”이라며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그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사랑, 빛, 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