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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시교육청의 외부인사 영입을 두고 여러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정책홍보 담당 외부 인사를 두고 강은희 교육감의 선거캠프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최근 시교육청은 정책홍보 담당을 5급 상당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모집한 결과 조OO씨가 최종합격해 오는 7월 1일부터 대외협력담당관 업무를 맡게 된다.
조 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은희 교육감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던 인물로, 앞서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측에서 활동한 바 있다.
문제는 강은희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별정직 포함 외부인사 영입인사들이 모두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던 인물들이기에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하는 것.
조 씨는 김재수 전 장관 경선 실패 이후 L 실장과 함께 강은희 교육감 선거 캠프로 자리를 옮겼다.
시간상 차이는 있지만 L 실장과 나란히 교육청에 입성해 사전 약속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외부인사 포함 총 9명이 이번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자 중 자격요건 미달인 2명을 제외하고 7명이 면접을 치렀다. 자격요건은 행안부 예규에 명시돼 있는 부분이고 실무 경력 또한 구체적으로 표기했다”며 자격요건에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캠프 측 인사라 의혹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지원을 말릴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