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추진단, 김해신공항 재검토 중단 촉구국토부 측 “김해신공항 추진 변함없어”
  •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1일 국토부를 방문, 김해신공항 총리실 재검토 부당성을 규탄하고 있다.ⓒ시민추진단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1일 국토부를 방문, 김해신공항 총리실 재검토 부당성을 규탄하고 있다.ⓒ시민추진단

    정부의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토 발표와 관련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이 “분노와 허탈감을 참을 수 없다”며 이에 항의, 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방문해 김해신공항 재검토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앞에서 항의 성명 발표 이후 세종시 정부 청사 국토부를 방문해 총리실 재검토의 부당성을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16년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김해공항 확장과 통합신공항 건설을 발표했고 지역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돼 연말 최종 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사업의 직접 당사자인 대구경북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진행과정과 배경을 따져 묻는다”고 항의했다.

    시민추진단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면담 요청에 이어 국토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김 장관의 부재로 직접 만나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 측은 “통합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은 별개사업이며 김해신공항 재검토는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국토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