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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중국관광 현지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방한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 김태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을 비롯한 중국 관광시장개척단이 중국 상해시를 방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대구시 시장개척단은 중국 상해시 문화관광여유국을 방문, 양 도시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음악·체육·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 논의했다.
4일에는 중국 현지 방한 관광 상품 개발과 판매 실적이 우수한 상해만국 국제여행사를 방문해 의료관광, 미용·뷰티, 스포츠 교류, 청소년 수학여행단, 실버단체 교류와 크루즈 관광 상품을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유도했다. 이어 상품개발을 위한 현지답사가 필요시 팸투어 추진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현지 힐튼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대구·경북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및 판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상해시 메이저 3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내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공항에 대한항공·에어부산·제주항공·중국동방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중국 상해·북경·웨이하이·산야·선양 5개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운항, 중국 관광객의 대구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시장으로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 진행과 온·오프라인 홍보 및 현지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상해시정부 농업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구시를 방문, 농업분야에서도 상호교류의 첫 물꼬를 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