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교육감 “현장에서 필요한 답 찾겠다” 의지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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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9일 대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 현장 방문 릴레이를 시작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정책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 등 현장 방문 릴레이를 시작, 10일 대구전자공업고 11일 함지고 18일 죽전중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릴레이 방문 첫 번째 학교로 융합 및 창업체험교육 산실로 자리 잡고 있는 대건고를 방문, 비즈쿨 기반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융합동아리실을 찾아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교육현장을 둘러봤다.
강 교육감은 대건고에서 운영 중인 거점 비즈쿨 학교 운영 계획 및 경과, 메이커랩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건고 지하 1층에 마련된 △자동차 공학과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모형 주행자동차를 제작하는 융합공작실 △창고에서 학생들 아이디어로 재가공된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Lab) △창업동아리실 3D 공작소 등을 살펴봤다.
2학년 최동훈 학생 및 1학년 서우창 학생은 3D 프린터로 직접 디자인하고 SW프로그래밍을 한 장애인용 로봇 암(arm)을 시연해 보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날 방문을 통해 “창의 융합 공간은 화려하게 외형을 갖추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학교 공부와 사회에서 요구되는 공부가 단절되는 것이 아닌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지향적 공부를 학교에서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