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교육감 “현장에서 필요한 답 찾겠다” 의지 비쳐
  • ▲ 강은희 교육감이 대건고 학생들이 제작한 장애인용 로봇을 체험하고 있다.ⓒ대구교육청
    ▲ 강은희 교육감이 대건고 학생들이 제작한 장애인용 로봇을 체험하고 있다.ⓒ대구교육청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9일 대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 현장 방문 릴레이를 시작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정책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며 교사와 학생 등 현장 방문 릴레이를 시작, 10일 대구전자공업고 11일 함지고 18일 죽전중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릴레이 방문 첫 번째 학교로 융합 및 창업체험교육 산실로 자리 잡고 있는 대건고를 방문, 비즈쿨 기반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융합동아리실을 찾아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교육현장을 둘러봤다.

    강 교육감은 대건고에서 운영 중인 거점 비즈쿨 학교 운영 계획 및 경과, 메이커랩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건고 지하 1층에 마련된 △자동차 공학과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모형 주행자동차를 제작하는 융합공작실 △창고에서 학생들 아이디어로 재가공된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Lab) △창업동아리실 3D 공작소 등을 살펴봤다.

    2학년 최동훈 학생 및 1학년 서우창 학생은 3D 프린터로 직접 디자인하고 SW프로그래밍을 한 장애인용 로봇 암(arm)을 시연해 보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날 방문을 통해 “창의 융합 공간은 화려하게 외형을 갖추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학교 공부와 사회에서 요구되는 공부가 단절되는 것이 아닌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지향적 공부를 학교에서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