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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10일 계명대에서 지역 강소기업과 구직자 면접행사인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를 열었다.
1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봉경관에서 대구 대표 스타기업 등 강소기업 22개사와 지역 대학생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기업 7기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가 진행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지역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장학재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난 1기부터 6기까지 총 307명을 지역 강소기업에 매칭, 그 중 52%인 160여명이 정규직으로 입사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기업 근무 전 1주간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하고 경제·경영, 생산·품질, 마케팅 등 직무교육은 물론 6개월 과정 177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인턴근무 기간 동안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턴근무기간 동안 발생되는 교육비와 근로장학금은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각 지원한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뿐만 아니라 1인당 연간 1920만원 한도 내 계약 연봉의 80%까지 지원하는 대구테크노파크 ‘맞춤형 취업지원사업(행정안전부 소관)’을 연계, 지역 강소기업과 청년취업자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히어로 양성사업은 일정기간 인턴근무 기간과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역 기업이 꾸준히 청년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