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예방 총력…넙치 강도다리 등 양식 어종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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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연이은 폭염과 북동풍의 영향으로 표층수온 상승에 따른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고수온 취약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방제장비 보유현황 및 작동여부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대처요령 등 수산재해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총 사업비 1745만원을 들여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양식장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해 액화산소, 순환펌프, 얼음 등을 조기 지원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연안의 수온이 큰 폭으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62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양식생물 약 9832천마리를 양식하고 있고 있으며 7월 29일부터 전 연안에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