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에서도 퇴직해서도 김천 교육 발전
  • ▲ 김천 퇴직 학교장 3명이 김천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왼쪽 세번째는 김충섭 김천시장.ⓒ김천시
    ▲ 김천 퇴직 학교장 3명이 김천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왼쪽 세번째는 김충섭 김천시장.ⓒ김천시

    김천 퇴직 학교장 3명이 김천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눈길을 끈다.

    이삼영(율곡초), 권명준(신일초), 이종복(문성중) 등 학교장 3명은 16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김충섭)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3명 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교직에 근무하면서 지난 8월말 퇴임을 하고, 김천 교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적은 금액이지만 일백만원씩 모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충섭 이사장은 “3명 학교장은 지역교육 발전에도 힘쓴 훌륭한 교육자이고, 퇴임을 하고서도 지역의 후학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까지 210억95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있다.

    현재까지 1842명의 장학생에게 28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김천지역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