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국 돌입 전, 지역 정치권과 국비확보 전략 논의하고 대응역량 결집나경원 원내대표 전격 참석, 경북 지역발전 적극 협조 약속
  • ▲ 경북도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경북도

    경북도는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경상북도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16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회에서 예산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비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일정상 10월 21일에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22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다음주부터 국회는 예산 정국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올 한해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중심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스마트산단 지정 등 각종 정부 공모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찰떡궁합을 보여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 양 부지사와 핵심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최교일 도당위원장,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했고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도 함께해서 지역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줬다.

    최교일 도당위원장은 “도당위원장으로서 경북지역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 해나갈 것”을 약속했고,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발전이 뒤처지지 않도록 지역의원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정감사로 바쁜 기간에 이른 아침부터 시간을 내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부의 소재부품산업이나 주요 SOC사업, 그리고 신규사업들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북의 국회의원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고 경북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당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