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학여행단 유치, 농·특산물 판로확대 힘써
  • ▲ 경주시-중랑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장면.ⓒ경주시
    ▲ 경주시-중랑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장면.ⓒ경주시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서울시 중랑구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중랑구는 인구 40만명, 예산은 6700억 규모며 20~40대 젊은 인구가 전체인구의 44%로 구성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서울시 동북권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우호교류 협약식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주시는 경주시 관계와 이통장연합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장, 새마을지회장, 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장과 재경 경주향우회장 및 향우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랑구는 행정국장 외 간부공무원, 통장협의회장, 여성단체연합회 부회장, 미술협회장,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와 중랑구는 문화관광‧행정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협약했으며 특히 수도권과 영남이라는 지역경계를 넘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통해 경주농민들에게는 새로운 농‧특산물 공급처를 발굴하고, 중랑구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단체와 공무원 선진지 견학지로 상호방문 하는 등 양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경주시민들과 중랑구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08년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 후 11년 만에 중랑구와 국내 우호도시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