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지역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 갖고 대응방안 논의
  • ▲ 대구시와 유관기관이 29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뉴데일리
    ▲ 대구시와 유관기관이 29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뉴데일리

    28일 12시 기준 총 18개국에서 4686명 환자가 발생하며 10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대구시와 유관기관이 29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되면서 감염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현재 12명 관리 중에 있으며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시는 대상자의 실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1일 2회 유선 연락 등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최대 14일간 관리 상태를 유지한다.

  • ▲ 대구시는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제21조에 따라 본관 10층 상황실과 보건건강과에 대구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뉴데일리
    ▲ 대구시는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제21조에 따라 본관 10층 상황실과 보건건강과에 대구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뉴데일리

    대구시는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제21조에 따라 본관 10층 상황실과 보건건강과에 대구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감염병관리반 △감시조사반 △의료자원관리반 △진단검사반 △8개 구·군 현장대응반 등 5개 반에 125명을 인력 배치했다.

    특히 학교와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및 상담 콜센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 의료기관 중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대구파티마병원·대구의료원·영남대병원·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등 7개 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될 수 있도록 하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긴장감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될 수 있도록 하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긴장감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뉴데일리

    대구시 의사회와 병원협회에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 방문시 중국여행 방문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도 격리대상자 소재 불명시 위치추적 등을 협조하고 검사대상자 의료기관 이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될 수 있도록 하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긴장감 갖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베이성(우한시 포함)과 그 외 지역 등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비롯한 기타 증상이 있을 시 병원이 아닌 관할 보건소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