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확진환자 발생…확진 판정 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격리 우려
  • ▲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며 “현실에 맞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 의료계와 현장의 목소리이다. 이날 중으로 이 문제를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며 “현실에 맞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 의료계와 현장의 목소리이다. 이날 중으로 이 문제를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이어 27일 1017명이던 것이 이틀만에 1000명이 늘어 29일 현재 2055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에서는 병상 수와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내몰렸다. 

    다수의 확진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입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입원 대기 중에 목숨을 잃은 분들이 연일 나타나고 있고, 환자들은 물론 이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고통과 지역사회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며 “현실에 맞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 의료계와 현장의 목소리다. 이날 중으로 이 문제를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