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on-line)을 통해 조직망을 구성해 지원
  • ▲ 정상환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사진은 범어동 정 예비후보 사무소 건물 벽에 걸린 코로나19 극복 현수막.ⓒ정 예비후보 측
    ▲ 정상환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사진은 범어동 정 예비후보 사무소 건물 벽에 걸린 코로나19 극복 현수막.ⓒ정 예비후보 측

    정상환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2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이제 당국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자발적인 범시민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자발적인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해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정부는 공적판매처를 통해서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했는데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우체국 앞에 아침 7시30분부터 줄을 섰는데 2시에 오라고 했고, 2시에 가니 이미 다 팔렸다고 한다”는 여론을 전달하며 “이런 하소연을 들으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시민운동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극복 대구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한다고 대규모로 시민들이 모일 수도 없고,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전제하며 “온라인(on-line)을 통해 조직망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시스템(system)을 구축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운동본부는 구체적으로 의료, 생수, 마스크, 기타 생필품 등의 구입방법 및 배달을 지원해주고 방역활동 기타 필요한 지원을 하면 된다. 식당과 중소상공인, 학원 등 자영업자들이 영업소를 폐쇄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법률, 세무, 노무, 상담 등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대구 영선초, 경북대 사대부중, 능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 중앙지검 부장, 수원지검 1 차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주미 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외교관)을 거쳐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추천 차관급 공무원인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29년 동안 공무에 몸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