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수는 1만555명…303명 늘어
  • ▲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에서 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천명을 돌파해 3081명이 됐다.

    이 가운데 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경북대병원 2, 칠곡경북대병원 1, 영남대병원 1, 가톨릭대병원 1, 파티마병원 2, 자택 1)해 총 16명이 사망했다.

    현재 전체 확진자 3081명 중에서 1050명(관내 847, 관외 203)이 입원 조치됐다.

    추가 확진자 중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하던 국립교통재활병원 파견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남구보건소 직원 1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간호사와 밀접 접촉한 공보의, 간호사 등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남구보건소는 폐쇄 후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2일 하루 폐쇄 조치한다.

    권  시장은 진단검사 실시 현황과 관련, 지난 1일 저녁 7시 기준 1만6604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일반시민이 받은 검사는 1만1738건(70.7%)이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는 4866건(29.3%)에 달했다.

    특히 대구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교인 수와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교인 수가 불일치해, 대구시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합동으로 개별 명단을 대조하고 주소지 등 변경사항에 대한 이관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 수는 1만555명(기존 8580+추가 1975)으로, 기존 1만252명보다 303명 증가했다.

    이들 추가 확인된 303명에 대한 자가격리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현재 전원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

    지난 1일까지 소재가 불분명 했던 신천지교인 141명 중 88명과 통화가 됐다며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 53명은 경찰에서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