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신천지교인 813명 중 220명 확진…양성률이 27.9%
  • ▲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신천지교인 1128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현재까지 총 2756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신천지교인 1128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현재까지 총 2756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신천지교인 확진판정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813명 중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27.9%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80%대에 비해 대폭 낮아진 수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신천지교인 1128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현재까지 총 2756명이 격리해제 됐다”며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2456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914명의 77.5%(8,458명)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검사 결과가 통보된 6540명 중 3394명(51.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또 전체 확진자 4326명 중 1590명은 병원(관내 1094, 관외 496)에 입원 조치했고, 582명이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 143, 농협경주연수원 234, 삼성인재개발원영덕연수원 205)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현재 2117명이 입원 대기 중으로 이날 중 국군대구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에 180명을 입원 조치하고, 칠곡동명 한티피정의집 생활치료센터에 69명 입소 등 총 249명을 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2000여명 가까이 자가에서 격리돼 있어 우려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