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사기관과 보건당국과 협의하에 대처하고 있다”
  • ▲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행정명령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경찰의 강한 수사기조나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수사기관과 보건당국과 협의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행정명령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경찰의 강한 수사기조나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수사기관과 보건당국과 협의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

    대구신천지교회에 대해 경기도가 하는 것처럼 강한 행정집행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수사기관 고발로 강력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나 인터넷 상에는 신천지교회를 두고 권 시장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지적을 의식한 듯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행정명령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경찰의 강한 수사기조나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수사기관과 보건당국과 협의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신천지교회는 초창기에 대구시에 9337명 명단을 보냈고, 교육생이 없다고 하다가 정부에서 요청하니 교육생 명단을 내놓고 이후 추가로 내놓고 있다. 이렇게 찔끔찔끔 명단을 내놓은 것은 대구시의 방역작업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와 관련된 기관도 신천지교회가 처음 22건을 보내왔는데, 저희가 찾아낸 것만해도 15건이 넘었고 경찰고발 후 42개를 대구시에게 다시 제시했다”고 거론하며 수사기관에서 방역대책에 혼선이 없도록 좀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