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19일 대구지역 4개 대학병원과 감염병 관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19일 대구지역 4개 대학병원과 감염병 관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계명대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의료원 등 4개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의 의료전문가 9명과 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학교 개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학교 내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발생 시 대응 방안, 학생 및 교직원 지원을 위한 교육청과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1차로 논의했다.
이날 의료전문가들은 한 결 같이 강은희 교육감에게 “최소 2주 이상 개학 연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최근 증가하는 소아, 학생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해 학교 내 학생 간 감염이 자칫 성인(교직원, 가족) 감염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재감염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학교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은 매우 긴급하고 중요하다는 데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해 협약이 성사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생과 가족들의 감염이 우려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아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되찾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은 경북대병원장, 영남대의료원장, 계명대동산의료원장,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 12명과 대구교육청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학생 및 교직원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학생, 교직원 감염병 진단 및 치료, 상담 협조, 학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직원 감염병 연수 지원 등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