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사이버견본주택 공개, 청라힐스자이 청약열기 잇는다코로나19 확산에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 ▲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조감도.ⓒ서한
    ▲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조감도.ⓒ서한

    한국감정원 청약업무 이관으로 지난 1~2월 통째로 휴식기를 가진 대구 분양시장이 예상 밖의 코로나19 복병으로 악재가 겹쳐 일정이 연기됐지만, 3월들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선 ㈜서한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속되는 분양연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이라는 돌파구 마련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한은 코로나19로 기존 분양 방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상세 정보를 충분하게 설명, 대면 상담을 받지 못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한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를 위해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과힘겨운 의료현장 인력을 위해 홍삼세트, 라텍스장갑20만쌍, 손소독제 8만개, 방진복 1만1240벌 등 8억원 상당의 구호물품까지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어려운 사태를 헤쳐나가는데 힘을 보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25일 공개 예정으로 오프라인 대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단지의 입지여건과 배치도, 유니트, 마감재, 모형도 등은 물론 청약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이 도입되면서 청약 흥행문제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3월초 GS건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약을 실시한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접수결과 5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134.5대 1이라는 높은 청약률을 보인바 있다.

    게다가 대구 중심 남산권은 수요자 관심이 높은 곳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프리미엄 아파트 375세대와 생활특화 오피스텔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8일이다.

    ㈜서한 정한모 분양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지와 단지, 유니트 안내영상부터 분양정보까지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