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에서 버젓이 출마선언을 한 적이 있다” 비꼬아
  • ▲ 이인선 수성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예비후보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는데 시민 안전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라고 비난했다.ⓒ이 예비후보 측
    ▲ 이인선 수성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예비후보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는데 시민 안전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라고 비난했다.ⓒ이 예비후보 측

    이인선 수성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예비후보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는데 시민 안전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라고 분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홍 후보는 코로나19 예방수칙조차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지 묻고 싶다. 홍 후보가 선거운동을 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은 채 주민들을 만나고, 이를 언론 인터뷰 사진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지금 대구는 시민들이 똘똘 뭉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장은 3월 28일까지 방역 역량을 집중해 대구 발생 환자를 한 자릿수까지 줄이겠다는 ‘328운동’을 제안하며 시민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 마당에 홍 후보에게는 시민 안전이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어 “시민 안전보다 표가 더 중요한가. 홍 후보는 시민들이 단체 행사나 집회 등을 하지 않는 것과는 정반대로 이미 수성 구민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수성못에서 버젓이 출마선언을 한 적이 있다”고 비꼬았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지역을 마음대로 옮기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더라도 코로나 19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행동만은 더 이상 마음대로 하지 말라. 정치가 곧 주민을 위하는 것임을 명심해 달라”며 “코로나19 기본 예방법인 마스크 착용 필수, 손 자주 씻기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며 이를 꼭 숙지한 다음 선거운동에 나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