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여명(市 36, 구청 10, 경찰 33) 점검반 배치
  • ▲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대구시청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5대 종단에서 미사 중단, 산문 폐쇄, 예배 중단 등을 자율적으로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대구시청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5대 종단에서 미사 중단, 산문 폐쇄, 예배 중단 등을 자율적으로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시가 집합예배 실시를 잠정 중단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합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교회 중 소규모 교회 8개소는 주말동안 12차례의 예배(교회별 1~3회)에 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어제(22일) 하루 80여명(市 36, 구청 10, 경찰 33)의 점검반을 배치해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했다.

    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는 3월 24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예배, 모임 등 일체의 집합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모든 신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국무총리가 발표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각 종단에 4월 5일까지 집합행사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다음 주말에도 집합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와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대구시청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5대 종단에서 미사 중단, 산문 폐쇄, 예배 중단 등을 자율적으로 앞장서 왔다”며 “대구기독교총연합에서는 주일 집합예배 중단을 자율적으로 결의하고, 이를 각 교회에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