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한 시기, 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 ▲ 달서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곽대훈 의원이 20대 국회 남은 임기 세비를 전액 대구에 반납하기로 했다.ⓒ뉴데일리
    ▲ 달서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곽대훈 의원이 20대 국회 남은 임기 세비를 전액 대구에 반납하기로 했다.ⓒ뉴데일리

    대구 달서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곽대훈 의원이 20대 국회 남은 임기 세비를 전액 대구에 반납하기로 했다.

    곽대훈 의원은 지난 24일 “비상한 시기, 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대구에서 나고 자라 꿈을 키웠고, 국회의원까지 시켜준 내 고향 대구다.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대구․경북이 사투를 벌인지 한 달이 지났고 사람한명 다니지 않아 유령도시 같았던 동성로에도 봄이 오며, 시민들이 한분, 두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주가 대폭락, 부동산가치 하락, 대량실직, 소비위축 등 전대미문의 경제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곽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지만 지금은 무소속 후보로 선거운동 밖에 안하고 있다”며 “이 시기에 세비를 받는 것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민들에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