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심 외면한 불공정 사천 후보 인정할 수 없어” “다시 한 번 낙동강의 기적, 강한 구미 만들겠다”
  • ▲ 구미을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김봉교 후보가 지난 26일 구미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김 후보 측
    ▲ 구미을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김봉교 후보가 지난 26일 구미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김 후보 측

    구미을에서 무소속으로 나서는 김봉교 후보가 지난 26일 구미시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구미시 선관위에 들어선 김 후보는 “지난 2018년 구미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치가 참패한 이유는 공천 파행이 원인을 제공했다”며 “지방 선거의 참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쟁력이 가장 강한 자신을 경선에서 조차 배제하고, 불공정 사천 방식으로 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지역민심을 무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6년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지역민심과 지역사정은 물론 보수의 정체성까지 전혀 검증받지 않은 인사를 단수 추천하면서 보수 민심이 심각하게 이반되는 상황을 초래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을 허탈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시민공천 후보로서 정정당당하게 시민의 평가를 받고 잠시 떠난 통합당으로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겠다”며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 농촌과 절망 속에 갇힌 시민행복을 반드시 재건함으로써 다시 한번 낙동강의 기적을 쓰는 강한 구미 시대 조기 개막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박정희 혁신 철학을 가슴에 안고 꿋꿋하게 앞을 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