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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한 때 하루 최고 741명이 발생하던 시점과 비교해 보면, 신규 확진자 0이라는 소식은 아마 모든 시민여러분들이 기다리던 반가운 숫자일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1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52일만에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결과다.
10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어제와 동일한 총 6807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서는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 지난 9일 하루, 완치된 환자는 90명(병원 46, 생활치료센터 44)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274명(병원 2550, 생활치료센터 2539, 자가 185)에 달했다. 완치율은 약 77.5%(전국 68.1%)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53일만에 오늘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한 때 하루 최고 741명이 발생하던 시점과 비교해 보면, 신규 확진자 0이라는 소식은 아마 모든 시민여러분들이 기다리던 반가운 숫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시장은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준 데 따른 소중한 결과다.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재확산의 불씨가 도처에 남아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