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양금희 후보 지지 유세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구갑 후보지지 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원유세에서 양금희 후보의 강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권자연맹회장도 하고, 대구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오고 선생을 한 대구가 낳은 훌륭한 딸인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인 양금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대한민국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늘 대구를 찾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대구시민이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을 극복한 그 뛰어남에 미래통합당 전체를 대신해서 존경과 감사를 올린다”는 말로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권 3년 평가 성격이라며 “전문경영인에게 3년 맡겼는데 적자투성이 만들어놨다면 그 경영인에게 보너스를 주겠느냐? 책임을 묻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부 못한 학생에게 성적 잘 주고 보너스 준다면 대한민국 정기가 제대로 살아있겠느냐?”며 이번 선거야말로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 “중국 주변 15개 나라 중에서 확진자가 만여명, 사망자가 200여명이나 나온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대만, 베트남, 몽고, 홍콩 등이 초기부터 중국인 입국 통제를 확실히 해 확진자와 사망자를 막았는데 대구 확진자가 늘어나는 날 청와대에서 짜파구리 먹으면서 중국인 입국 통제안했다. 그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대구의 피해는 초기 방역 실패 때문”이라며 “의료진의 눈물겨운 정성과 목숨 바친 헌신으로 확진자 수 증가를 근근이 통제하고 신종풀루, 사스, 메르스를 거친 이전 정부들이 방역체계 잘 만들고, 민간의료기업들이 진단키트 비롯해 세계적인 바이오 경쟁력으로 코로나19 사태를 막고 있는데  자기가 잘 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자화자찬하는 이 정부가 정직한 정부인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