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폭주하는 확진자를 받아 안정적인 치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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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구지역 대표적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해온 대구은행연수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16일로 종료한다.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3월 5일 개소해 지금까지 확진자 검체 채취와 치료를 펼쳤고, 2월말 폭주하는 확진자를 받아 안정적인 치료와 많은 확진자 완치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 개설부터 센터장을 맡았던 평택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은 대구에 코로나가 발생하자마자 박애병원 소속 의료진과 함께 대구로 달려와 의료봉사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하는 등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극복과 사랑의 나눔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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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센터에서는 지난 11일 고혈압이 있는 고위험군 84세 환자가 종합병원 음압병실에서 홀로 외로이 보내기 보다는 이곳 의료진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와 돌봄으로 완치판정을 받아 퇴소한 바 있다.
이처럼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는 그 자체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전담병원과 동일한 기능을 해 왔다. 상급병원 중환자실 및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원이 위급한 환자들을 잘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완치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센터가 종료되는 16일 오전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이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그동안 대구를 위해 애써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