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4년 연속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기관’으로 선정2020년 신설된 한국어(학) 분야 국내 대학으로 유일
  • ▲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계명대가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기관한국어(학)분야 대학으로 선정됐다.ⓒ계명대
    ▲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계명대가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 연수기관한국어(학)분야 대학으로 선정됐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국립국제교육원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학)분야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은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을 통해 한국 이공계 학문과 산업 발전상 체험 및 향후 유학생 유치 자원 확보 등을 목적으로 지난 3년간 운영해왔다.

    올해 한국어(학)분야를 신설했는데, 계명대가 여기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한국어(학)분야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에 선정된 계명대는 아세안 10개 국가의 한국어(학) 전공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총 200시간으로 구성된 연수프로그램은 전공강의, 실험실습, 협력기관 체험 120시간, 문화체험 및 한국문화 현장학습 40시간, 개강식 및 연구발표회 40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학원생 멘토링으로, 글로벌한국어문화교육학 전공 대학원생들이 연수생 국적을 고려해 멘토로 배정된다. 이들은 연수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착 지도할 예정이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생 선발에서도 한국어강사트랙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교육부에서도 해외 현지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하는 것보다는 현지인을 한국어 교사로 양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년간 축적해온 한국어 교육 분야의 역량과 국제화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계명대는 아세안 국가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기관에 성정돼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연구발표회 우수팀, 2018년 우수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공모 신청 없이 2019년 사업이 연장됐다.

    2019년에는 중앙아시아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평가를 받아 2020년 연수사업이 연장되는 등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