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시행한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24일 퇴원
  • ▲ 대구지역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24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대구의료원 전경.ⓒ대구의료원
    ▲ 대구지역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24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대구의료원 전경.ⓒ대구의료원

    입원 기간이 길어져 국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았던 대구지역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24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지난 22일 시행한 격리 해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2차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지난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현재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17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17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13명 환자들이 입원했고, 상급종합병원·생활치료시설‧격리해제 등으로 543명이 전원 또는 퇴원한 상태로 현재는 170명이 입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170명 입원 환자는 요양병원에서 전원된 68명, 정신병원에서 전원 되어 온 55명, 일반 환자가 47명이다. 

    유완식 의료원장은 “퇴원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감염에 의한 증상은 완치됐지만,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대구의료원의 모든 직원이 코로나19 종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마지막 한 명의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