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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마이스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마이스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컨벤션뷰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엑스코·컨벤션뷰로·국제회의기획업체·컨벤션 서비스업체 등 지역 마이스업계 대표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마이스업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타 지역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 마이스산업의 현재 상황을 전하며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마이스업체 대표는 “2~4월 매출이 90%이상 감소하고 직원들은 순환 휴직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세 업체의 폐업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마이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성장 기반 강화, 기업육성 및 인력양성 지원 등 4대 분야를 설정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이스교육, 국제회의 개최지원금 증액, 마이스포럼 개최 등 10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 3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계기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마이스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분야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대구시와 마이스업계가 합심해 더 견고한 마이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