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2주간 집합금지
  •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긴급행정명령 발동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긴급행정명령 발동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시

    대구시가 지난 11일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모든 유흥주점 등에 대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이날부터 2주간 집합금지를 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에서도 이태원 클럽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참으로 혹독한 희생을 치러 왔다. 이제는 더 이상의 확산은 없기를 바라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한다”며 “5월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해 주기를 바라며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모든 시설에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지난 8일부터 11까지 3일간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대구시와 구군, 경찰, 식약처가 합동으로 집중 점검 실시 결과, 클럽 4개소가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