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지난 21일 본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주요 보직자 등에 대한 표창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철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표창 수상자 등 총 80여 명 내외만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 가운데 대학 발전에 기여한 대학 구성원 및 외부인사 표창 수여 등을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교 4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제39회 스승의 날’기념 정부포상 전수와 40주년 기념 표창 수여, 이상철 총장의 기념사 순으로 열렸다.
-
제39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은 컴퓨터공학과 오길호 교수,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은 전자공학부 송영준·이영훈 교수, 기계공학과 정영관 교수,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김시관 교수 4명이 받았다.
개교 40주년 기념 표창으로는 협조상, 학술상, 금강대상, 공로상, 근속상 등이 수여됐다.
교육 및 연구 분야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교원에게 주어지는 학술상은 전자공학부 이영순 교수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최근 3년(6학기) 연속 상위 20% 이내의 강의평가를 받은 전임교원에게 수여되는 금강대상에는 전자공학부 정해 교수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특허 출원 및 경진대회 수상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한 학생 5명에게도 표창장이 수여됐다. 40년 근속상을 받은 전자공학부 박재우 교수를 비롯해 총 7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금오공대의 40년 역사를 함께 만들고 애정으로 지켜봐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언택트 시대를 위한 최상의 공학교육 모델을 정립해 세계 공학교육이 가는 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개교기념식 이후 학생식당에서는 대학 측에서 마련한 ‘금오 생일상’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교 40주년 기념 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1980년 개교한 금오공대는 2개 학과(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에 총 정원 320명으로 시작해 1990년 3월 국립대학으로 전환됐다. 이후 2004년 양호동 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현재학부 및 대학원 총 재적생 9000여 명의 국립공과대학교로 우뚝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