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기금의 타 기금 예탁에 따른 신청사 건립추진 지연 여부 점검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관련 예산확보 및 효율적인 재정운영 촉구
  • ▲ 대구시의회 이시복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시정질문에서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추가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운영 필요성을 주장했다.ⓒ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이시복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시정질문에서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추가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운영 필요성을 주장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이시복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시정질문에서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추가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운영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16일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각계각층의 피나는 노력으로 대규모 확산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대구시는 현재도 지역보건 비상사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대규모 감염사태와 감염병 유행의 장기화는 지방행정의 연속성을 해치고, 지방재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어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체계적인 행정 및 예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감염사태와 감염병 유행의 장기화는 지방행정의 연속성을 악화시키고 있어 체계적인 행정 및 예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평시보다 효율적 재정운용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추진을 위한 신청사 건립기금 600억원을 통합관리기금으로 예탁하면서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신청사건립추진 계획에 지장이 생기지 아닐지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통합관리기금으로 예탁한 청사건립기금의 회수계획을 밝혀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비 3000억원 마련을 위해 2012년부터 기금을 조성해 1300여억원을 조성했다.  3000억원 중 기금으로 2500억을 조성하고 나머지는 지방공제회 융자금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청사건립 600억원을 긴급투입하게 됐다. 청사건립기금 회수계획은 본격적 사업비 수입시점이 2023년이므로 2022년까지 목표액을 매년 300억원씩 확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많은 자금이 투입될 경우를 가정해 “지방채 발행, 사업시기 조정 등 불가피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신청사 건립사업을 일정과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