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로 교통체증 해소, 텅빈 상가 및 주택 문제 해결일반고등학교 신설, 기존시가지 내 노후공업지역 재편
  • ▲ 안경은(경제환경위원회, 동구4)대구시의원이 6년째 표류 중인 신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 안경은(경제환경위원회, 동구4)대구시의원이 6년째 표류 중인 신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했다.ⓒ대구시의회

    안경은(경제환경위원회, 동구4)대구시의원이 6년째 표류 중인 신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6일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개선되지 않은 정주여건으로 인해 6년째 표류 중인 신서 혁신도시와 주변 기존 시가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통, 도시계획, 교육 등의 분야별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시정질문에서 출퇴근시간에 차량들이 교차로에 뒤엉켜 도로가 주차장화되는 율하교 네거리 지하도로 입체화사업과 금호강변 도로의 조기 완공, 신서 혁신도시 내 주택용지 및 상업용지 내 건축 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의 전면적인 변경 등 신서 혁신도시의 전반적인 정주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안 의원은 2021년부터 입주하는 안심뉴타운 등 주변 환경을 언급하며 “안심로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으로 안심지역 혼잡도로 개선사업인 ‘율하교 네거리 지하도로 입체화사업’과 ‘금호강변 도로’의 긴급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서 혁신도시의 부족한 정주여건과 관련해 지역 언론에서 지적한 텅빈 상가와 건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주도 하에 주민들의 실제 불편사항을 반영한 ‘신서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을 전면적으로 변경해 건축물 용도, 가구 분할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그는 낡고 더러운 노후공장지대인 안심공업단지에 대해 “주변 아파트단지, 상가들의 발전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되도록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신서혁신도시는 지난 10년간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정착하면서 대구 100년의 미래거점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런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교차로 교통체증, 생활권 내부의 주민 불만사항들 기존 시가지의 혐오시설 문제, 일반고등학교 신설 등 풀리지 않은 숙제들이 혁신도시의 완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므로 대구시와 교육청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