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시의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로 이원화 지적권영진 시장 “조직운영 보강해 발빠르게 대응할 것”
  • ▲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에 참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에 참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조직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로 이원화돼 혼선을 빚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이것은 감염병 대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 빠른 조치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6일 오전 대구시의회 제275회 정례회 김동식 의원의 “코로나19 조직 이원화로 혼선을 초래했다”는 시정질문 답변에 나서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는 회의를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드라브 스루 검사방법 등 새로운 대응조치가 필요할 경우 논의 후 결정해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하게 대응했고, 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논의된 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문적인 의사와 간호사가 담당을 했고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국장이 맡아서 논의해 업무가 중첩이 안 됐다.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 총괄지원반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료 인력을 총괄하는 보건복지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는 등 혼선을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비상대응본부는 이번에 뼈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재유행 시 ‘1본부 4단 55반’으로 조직을 보강해 운영할 것”이라며 보강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55개 반은 감염병 특성에 보다 맞게 역학조사반, 환자관리반, 의료자원관리반, 환자치료지원반, 확산방지반, 고위험시설관리반 등으로 구분해 감염병 대응과 민생경제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